어느 날 '희'의 꿈에 할머니가 나타난다. 그 날 이후로 희는 이상증세를 보이고, 엄마인 '정희'는 그것이 가족 대대로 내려오는 무당의 운명으로 인한 증상임을 눈치챈다. 희를 무당의 운명에서 끊어내기 위해 정희는 첫 번째 행동으로 부적을 태우지만 이 행동이 오히려 희가 의식을 잃게 하고, 쓰러진 희를 옆에 둔 정희는 자신의 신에게 사죄의 절을 올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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