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의 우아한 중년부인 제인은 장례식이 진행되는 동안 추모객 속에서 배르나르라는 20대의 젊은이를 눈여겨 본다. 그도 그녀에게 끊임없이 시선을 보내고 있다고 느끼자 그녀는 갑자기 이상한 감정에 빠진다. 오랫동안 사랑을 해본 경험이 없는 제인에게 있어 이런 느낌은 상당히 부자연스럽고 동시에 상당히 에로틱한 감정이기 때문이다. 장례식이 끝나고 베르나르가 그녀에게 접근하자 그녀는 미묘한 감정에 휩싸여 그를 집으로 데려간다. 그들이 함께한 첫밤, 베르나르와의 나이 차이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는 제인은 도망치려 한다. 제인의 갑작스런 거부를 경험한 베르나르는 그들이 처음 열정적인 사랑을 나누었던 기차에까지 따라다니고 시간이 지나면서 그의 사랑고백도 진하고 격정적이 된다. 제인은 이제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그와의 사랑에 열중하게 된다. 그녀는 자신이 아이를 갖지 못한다는 사실을 고백하고 그는 자신이 어렸을때 생모로부터 버림받았다는 사실을 심각하게 애기한다. 베르나르에게 정상적인 삶을 찾아주고 싶은 제인. 그러나 베르나르의 성격은 점점 잔인해지고 난폭해진다. 그러나 그녀는 어린아이같은 베르나르를 그대로 버려둘 수 없음을 알고 갈등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