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과학 실험대상에 응했다가 본의 아니게 초능력이 생긴 앤디(데이빗 키스)와 그의 딸 찰리(드류 베리모어)는 그들을 계속 실험 도구로 삼으려는 정부측의 집요한 추적을 피해 달아난다. 자기 의지에 따라 불길을 내뿜고, 거둬 들이는 놀라운 초능력자 어린 소녀 찰리는 자신의 그런 능력이 견딜 수 없이 싫지만, 아버지와 자신을 지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을 다치게 한다.
결국 '공장'이라 불리우는 정보국에 끌려온 두 부녀는 따로 따로 감금되고, 교활한 정보요원 레인버드(죠지 C. 스콧)는 청소부를 가장, 찰리에게 접근하여 호감을 산 뒤, 어린 찰리를 이용하려 든다. 딸을 구해내기 위해 자신은 초능력을 잃은척 행세하던 앤디는 홀리스터 반장(마틴 쉰)의 마음을 장악하여 탈출 계획을 세우는데 이것을 알아낸 레인버드에 의해 죽고 분노한 앤디는 초능력을 마구 사용해 이곳을 폭발시켜 잿더미로 만든다. 고아가 된 앤디는 아버지와 쫓기다 만났던 마음씨 착한 어느 늙은 부부를 찾아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