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를 향해 찾아드는 수 많은 영화 중독자들의 단상을 그린 에로틱 코미디.
헐리우드의 작은 연기 교실, 연기자가 되려는 꿈을 안고 있는 꿈을 안고 있는 크리스는 루 버제티라는 제작자가 만드는 갱 영화의 제작 보조직의 제안을 받는다. 열심히만 한다면 단역인 경찰역에 캐스팅해주겠다는 이야기를 들은 그는 다음날 아침부터 화려한 저택에서 일을 시작한다. 제작자 루 버게티는 탄산수만 마시고, 하루종일 담배를 피워대는 잘난척하는 성격의 사람. 하루종일 찾아드는 배우 지망생들과의 뜨거운 연기연습에만 열을 올려대고, 어딘가 조금씩은 이상해보이는 나머지 제작진들도 바쁜 촬영도중이지만 서로 괜찮은 상대를 찾기위해 열성이다. 크리스의 클라스메이트였던 웬디는 우연히 이 영화의 쇼걸 역의 오디션에 응하게 되고 예상치 못했던 호연으로 모두의 인기를 한몸에 얻게 된다. 마치 모든 스탭과 연기자의 심부름꾼이 된 것같은 느낌을 받는 크리스는 하루종일 열심히 일해도 별 소득은 없는 것 같고. 음향담당 스탠은 배우들의 몸에 마이크를 숨겨 그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모두 녹음하는 취미를 갖고 있다. 촬영장에서 벌어지는 은밀한 정사가 녹음된 테이프를 마치 자신의 작품이라도 되는양 뿌듯해하며 듣는 것이 그의 유일한 소일거리, 호감을 갖고있던 크리스와 웬디는 점점 더 서로에게 빠져들지만, 이 영화로 인해 이제는 배우로 데뷔한 웬디와 크리스의 사이에 스탠이 조작한 테이프가 끼어들고 결국 서로에게 실망한 두사람은 멀어지게 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스탠의 장난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크리스에게 웬디가 다시 찾아오고, 그들은 헐리우드에서의 희망을 안고 내일을 향해 나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