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너, 그, 그녀
Je, tu, il, elle
1974 · 드라마 · 벨기에, 프랑스
1시간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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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거 중인 소녀 ‘나’는 집에서 가구들을 옮기고, 바닥에 드러 누워 설탕을 퍼 먹으며 ‘너’에게 편지를 쓴다. 부치지 못한 편지들을 찢어버리고 거리를 방황하던 ‘나’는 트럭 운전사 ‘그’를 만나 욕망에 관한 얘기를 나눈다. ‘나’는 ‘그녀’의 집에 찾아가 함께 잔 후 한 마디 말도 없이 떠난다. 말없는 ‘나’의 몸짓들은 절규보다 큰 울림을 갖는다. 직접 주인공 ‘나’를 연기한 아커만은 영화를 촬영할 당시 스물 네 살이었다. [2006년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 샹탈 아커만 회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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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솜땅
3.0
집안의 절제된 그녀의 생활 도로에서 히치하이킹으로 만난 그 사람과의 하룻밤 그녀의 친구와 함께 즐겼던 그녀. 카메라의 시선이 길게 뻗어나오며, 느껴지는 방황 그녀는 어떤 삶을 바라보는가 #24.2.3 (127)
은지
4.0
나-너(들) 혹은 나-그-그녀 삼부작으로 이루어진 여행기. ’나‘는 방에서 ‘나’ 자신에게 몰두하여 무언가를 이루고자 했으나, 살아있는 나의 몸은 고립과 권태로 인한 무의미함을 견디기 힘들어하며 설탕을 입에 쑤셔넣고, 매트리스를 이리저리 옮기며 나의 몸을 다른 방식으로 위치시키려하고, 입었던 옷을 벗었다가 다시 입고,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며 결국 자폐적인 글쓰기-생활에 실패. 눈이 갠 날, 타자의 시선과의 접촉이 트리거가 되어 ‘너’를 찾으려 방을 나선다. ‘너‘에게로 향하는 길에 버스 기사인 ’그‘를 만나지만, 시선과 말을 통한 교감… 실제로 어떠한 사태에 이르지 않는 상상적 활동이다. 차로 이동하며 잠을 자거나 운전을 하고, 잠시 내려 식사를 하고, 다시 이동…하는 것이 반복되는 중에 두 사람의 몸은 대상화되어 있고, 긴장감이 조성된다. 그는 말을 통한 명령 후 자신의 이야기를 참으로 길게 늘어놓는데… 관객은 그러한 상상적 발화에 동참하게 된다. 굉장히 속되고 일상적인 노동자..의 이야기 그의 피로와 불만과 현실의 고질적인 문제들을 듣고 난 후, 목적지에 도착하며 이별- ‘너’와의 만남 성사. 그녀의 집에 찾아간다. 그녀는 처음에 나의 방문을 거부하지만, 곧 들여보내주고, 배고프다는 말에 토스트를 내어주고, 이후 긴밀한 포옹을 하는 장면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아 일전에 사귀었던 사이인 것으로 추정된다. ‘나’ 1부와 ‘그’ 2부에서 지속되어온 사운드와 화면 사이의 이격이 ‘그녀‘의 3부에선 해소되며 완전히 일치된다. 과거시제도, 미래시제도, 어떤 상상적 시제도 아닌 현재시제로서의 합일 - 지금여기의 맞닿음 이후 아침이 밝고, ’나‘는 그녀를 떠나 문을 나선다. 이 때 그녀와의 만남은 어떤 목적의 달성이나 현실에 대한 직면 보다는 - 잠시 꾸는 꿈 같다.
sanissan
4.0
스포일러가 있어요!!
sendo akira
3.5
24살에 애커만 욕망을 덕지덕지 마음껏 발산하고 싶은 방년의 나이임에도 불구 덧붙일수 있음에도 오히려 덜어내고 설득이 아닌 있는 그대로로 정체성을 그려낸 이 영화에 접근법은 시간이 훌쩍 흘러갔지만서도 여전히 혁신적이다
제제*
4.0
20대 감독의 데뷔작에서 이런 정제된 바이브가 유려하게 발산될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움을 자아낸다.
s au
4.0
스포일러가 있어요!!
지하인간
4.0
한정된 공간 안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여성의 모습과 그의 심리를 드러내는 내레이션을 활용한 연출은 샹탈 아커만 감독의 이전 작품들, 그중에서도 <Le 18/5>을 떠올리게 하지만 샹탈 아커만 감독 본인이 직접 집 밖을 나서면서 그 속박과도 같았던 공간을 벗어나는 순간부터는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감정을 불러 일으킨다. 모든 장면이 하나 같이 전부 소중하지만 자신의 가족에 관해 이야기하는 운전 기사와 그의 이야기를 아무런 가치 판단도 내리지 않고 옅은 미소를 지은 채 가만히 바라보기만 하는 샹탈 아커만의 모습이 담긴 롱테이크 씬이 특히나 감동적이다. 이번에도 역시나 샹탈 아커만 감독의 순수한 시선이 아름답다.
babyiel
4.0
자리를 여러 번 옮겼던 매트리스 처럼 절대 편하지 않았을 것 같았던 여러 밤의 수면들 처럼 혀에 마르게 달라 붙는 설탕가루 처럼 피로함 속에서 이리저리 부딪히며 누군가들을 만났고, 묵묵한 섹스를 하고. 굳이 왜 살아야하는지 이유를 찾지 않아도 좋을 만큼의 가벼움으로 사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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