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적인 싱글 여성 마리안느는 결혼이 행복한 미래의 필요충분조건이라 믿지 않는다. 그녀의 직장 동료 토르는 진지한 관계보다는 데이팅 앱을 통한 가벼운 만남을 추구하는 자유분방한 게이 남성이다. 두 남녀는 사회가 정상이라 규정하는 규범에 순응하기를 거부하고 새로운 선택의 가능성을 탐색하며, 사랑 그 애매모호한 것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우여곡절을 겪는다. <사랑일까요>는 <어바웃 섹스> <드림스>와 함께 다그 요한 하우거루드 감독이 야심차게 완성한 삼부작을 구성하고 있지만, 각기 별개의 이야기로 되어 있는 독립적 작품이다. 영화는 예상치 못한 낭만과 상상 이상의 진심 어린 감동을 선사하며, 여름밤 오슬로의 아름다운 풍광은 성 해방에 대한 담론을 나누고 깊은 관계를 맺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반추하기에 완벽한 시공간이 되어준다. (박가언)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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