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소금

Le sel des larmes
2020 · 드라마 · 프랑스
1시간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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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3.4(24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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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가렐의 영원한 주제는 청춘, 그리고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겪는 아픔이다. 흑백으로 촬영된 <눈물의 소금>에서 감독은 목공 세공 학교의 입학시험을 치르기 위해 파리에 온 시골 청년 뤽의 여정을 좇는다. 뤽은 존경하는 목공 기사인 아버지의 시골집에서 합격 발표를 기다리면서, 파리에서 알게 된 한 소녀와 옛 여자친구 사이에서 망설인다. 누벨바그 로맨티즘 스타일을 고수하며, 가렐은 사랑에 빠진 소녀들의 초상을 섬세하게 그린다. 가렐의 걸작들에서 자주 다뤘던 젊은 남자의 ‘감정 교육’이라는 주제가 시대를 가늠할 수 없는 파리에서 다시 한번 전개된다. <소금의 눈물>은 감동적이면서도 복잡한 부자간의 관계에 대한 영화이기도 하다. 아버지인 배우 모리스 가렐에 대한 가렐의 깊은 애정을 엿볼 수 있다. (서승희)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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