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일의 남자

The Man Of 49 Days
1994 · 액션/드라마 · 한국
1시간 38분 · 청불
별점 그래프
평균2.5(4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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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평균 별점
(48명)
어느날 프리랜서 라이터인 '나'(정보석 분)는 2년 전 헤어진 여자 서연(황미선 분)이 실종되었다는 사실을 '그들'을 통해 알게 된다. 서연이 실종된 지 41일째 되는 날에서 시작해서 49일째 되는 날 끝나는 이 영화에서 '그들', 즉 권력의 핵심부에 있는 노인은 하수인 '사이보그(최재영 분)'를 통해서 '나'로 하여금 서연의 행방을 찾도록 압력을 가한다. '나'는 누군가와 관련되는 것이 싫은 지극히 비사회적인 사람이며, 정치에 대한 연상만으로도 무력증에 빠지는 지극히 반정치적인 인물이다. 그러나 '나'는 서연이 자신의 아이를 낳았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때문에 그리고 마치 무소불위의 권능에 조종당하는 인형처럼 서연을 찾아나선다.   서연과 관계했던 팬시점 주인, 학원 강사, 대중가수 이지훤, 그리고 노인 등의 남자를 추적하면서 '나'는 서연에 대해 알 수 없는 질투와 깊은 상실감을 느끼게 되고, 와중에 서연과 관계했던 남자들은 차례로 의문의 살인을 당한다. 그리고 서연도 '그들'-권력의 하수인-에 의해 죽었음을 그녀가 죽은 지 49일째 되는 날 알게 된다. 즉 '나'는 서연을 추적해나가면서 '서연'의 상처 - 맹목적인 권력과 물신화된 섹스의 희생자로서 -를 공유하고 있음을 깨닫고, 마침내 '나'와 서연,그리고 우리 모두를 패배시켰던 권력의 정체를 정면으로 응시하게 된다.   결국, '나'는 내게 단지 3인칭의 여자였던, 이를테면 '나'에게 성적인 의미에서 편의점의 캔맥주와 같았던 이웃의 피아노 교습소 여자 하영(이보희 분)에게서 진실한 사랑의 의미를 얻게 된다. 그리고 마치 전염병이 휩쓸고 지나간것같은 고립된 마을에서 산자로 남아 기쁠 것도 없는 새로운 사랑의 출발처럼 담담한 사람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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