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 디버기(로브 라이너 분)은 몇개의 광고와 영화를 찍은 감독이다. 그러던 그가 밴드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기획했을 무렵 영국의 '스파이널 탭'이란 밴드가 미국 투어를 준비 중이란 소식을 접한다. 그는 곳 그들을 밀착 취재하며 '힘들게 일하는' 헤비메탈 밴드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완성한다. 'This is Spinal Tap'. 데이비드 세인트 허빈즈(마이클 머킨 분)과 네이졀 튜프널(크리스토퍼 게스트 분) 그리고 데릭 스몰즈(해리 시어러 분) 이 주축을 이루고 드러머 믹 슈림튼, 키보드 빕 세비지, 매니저 이안 페이스(토니 핸드라 분)로 이루어진 '스파이널 탭'! 파워넘치는 그들의 노래는 그들의 예상을 깨고 미국에서는 연속된 참패를 맛보게된다. 줄줄히 이뤄지는 공연취소와 밴드원 간의 마찰은 이들의 좌충우돌을 부채질한다. 더욱이 데이비드의 여자친구 지니가 나타나면서 밴드원간의 마찰은 극을 달한다. 밴드회의중 지니의 지나친 간섭이 맘에들지 않은 매니져 이안은 결국 밴드에서 탈퇴하고, 그뒤를 이어 매니저일을 보는 지니의 말도되지않는 공연 스케쥴 설정으로 네이졀마저 밴드에서 이탈하게 된다. 동네 페어에서 인형쑈 축하공연까지 뛰게 되는 이들의 불행은 바닥도 없이 꺼지는가 하지만 네이졀이 이안과 함께 일본에서의 그들의 인기때문에 일본에서 공연할 수 있다는 소식과 함께 돌아오게되고 팀은 다시 합체! 일본열도를 불사르며 영화는 끝이난다. 하지만 '스파이널 탭'의 전통인 드러머의 순간인화(?)는 막지 못하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