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영민은 산에서 아버지를 잃어버린다. 혼자서 산을 내려온 영민이 찾아간 곳은 월악산 관리 사무소 그곳에서 만난 관리인 은석과 영민의 이틀간 이야기. (As a father has suddenly disappeared in the mountain, Young-min comes down and meets Eun-seok, the superintendent of the Wollak Mountain Control Office. This is a story about two days they spend together.)
연출의도. 가까운 사람과 갈등할 때 우리는 어느 때 보다 힘들다. 그때마다 우리는 떠나있고 싶다. 그들에게 상처를 주고 또 상처를 받는 일이 견디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안다. 우리가 떠나고자 하는 이유는 다시 돌아오고자 함임을.... 우리의 마음이 비워졌을 때, 그래서 미움도 아픔도 없어져 평안을 되찾았을 때, 그때 다시 그들을 사랑하고자 함이다. (I hope to be yearning without hate only then I would be free-hearted…)
제20회 함부르크국제단편영화제 경쟁부문 (2004, 독일), 제22회 웁살라국제단편영화제 경쟁부문 (2003, 스웨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