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0년 차에도 식을 줄 모르는 사랑을 나누는 뜨거운 부부 준호와 유미, 그러나 이들의 두 자녀 아들 철원과 딸 경주는 성인이 되었지만 뜻밖의 신체적 문제로 사랑을 하는 것이 세상 어렵다. 늦둥이 막내딸 진해에게는 매일 밤 부모의 침실에서 들려오는 소리 ‘삐그덕 쿵’이 ‘가족의 행복전선 이상무’를 알리는 신호였다. 그러던 어느 날, 옆집에 아빠의 친구라는 예쁜 아줌마 미희가 이사를 오고 엄마의 불 같은 오해가 시작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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