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룬 파로키의 대표작 중 하나인 <세계의 이미지와 전쟁의 각인>은 1944년 독일의 산업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연합군이 촬영한 항공사진을 분석하면서 이미지의 광학적 사각지대인 맹점(blind spot)을 측정한다. 반 세기가 지난 후 CIA에 의해 분석된 사진에서는 놀랍게도 아우슈비츠 수용소가 포착되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파로키는 이미지를 다루는 주체의 시선을 분석하면서 전쟁과 이미지의 관계를 보여준다. 또한 관찰자의 응시에 따라 폭력의 의미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보여준다. [제 7회 DMZ국제다큐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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