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달레나 시스터즈
The Magdalene Sisters
2002 · 드라마 · 영국, 아일랜드
1시간 59분 · 청불

아일랜드의 자비로운 수녀들이 경영한다는 막달레나 수녀원. 그러나 그곳에선 고아원이나 가정에서 보내진 젊은 여인들을 감금하고 노동과 속죄를 강요한다. 이곳에 보내진 여자들은 미혼모이거나, 너무 예쁘거나, 너무 못생겼거나, 너무 멍청하거나, 너무 똑똑하다든지, 아니면 강간의 희생자들이었다. 수천명의 여성들이 수녀원의 벽을 사이에 두고 생사를 왔다 갔다 한 이 곳은 1996년에 이르러서야 폐쇄되었다. 이 영화는 1960년대에 있었던 네명의 젊은 여인들의 관점으로 풀어나가는 허구이긴 하지만 불행히도 사실을 말하고 있다. 1964년 아일랜드의 시골마을, 네 명의 여성이 교회와 가족으로부터 버림받고 잔혹하고 비인간적인 막달레나 수녀원으로 보내진다. 그곳에서 그들은 자신의 죄를 참회할 것을 강요 당한다. 하지만 그들의 죄라는 것은 미혼모거나 너무 예쁘거나 못생겼다는 것, 너무 똑똑하거나 멍청하다는 것, 순결을 잃어버린 강간의 희생자라는 어불성설의 것들이다. 그들은 죄 값을 치러야 한다는 이유만으로 비인간적이며 부당한 노동을 강요 당한다. 소녀들은 재치를 발휘하여 위협으로부터 잠시 벗어나지만, 과연 노예와 별반 다르지 않은 상황에서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분노와 절망 속에서 그들은 마침내 탈출을 꿈꾼다.
movie junkie
4.0
1. 왜 여성은 죄인이 되어야했을까 2. '악'을 자행하는데 사용된 '선'이란 도구 3. 버나뎃의 엔딩 장면, 그 눈빛이 너무나 강력해 결코 잊을수없다. 수녀원에서는 묶고, 잘라져야했던 억압의 상징이 었던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피날레. 나 여기서 보란듯이 잘 살고 있다. 잘 살 것이다. 그녀의 복수 4. 막달레나 수녀원 수녀님 제발 지옥가세요....
쿠퍼쿠퍼
3.0
그냥 화가 났다. 보는 내내 화났다. 영화를 못 만들어서가 아니라, 영화의 상황들이 안타깝고 화났다. 실화라니 허 참.
개구리개
3.5
린넨으로 행한 폭력 아프고 숨막히고
이혜원
3.0
소재 때문에 기대 되게 많았다가 (영화제 주요상에 노미네이트 됐던가 될 뻔했던가) 실망한 기억
두례행님
4.0
실화라는 것도 충격적이고 화나는데 수녀원이 폐쇄된지가 불과 20년 좀 넘었다는게 더 충격이다.
김민영
4.0
끝 모를 묻지마 수용이란 점에서 나치의 폭력과 다를게 없다. 아일랜드 수녀원의 또 다른 실상을 알려준 필로미나의 기적을 보고 나서 이 영화를 보았다. 신앙과 폭력의 공존에 소름!!
Dark angel
3.5
소재의 강렬함에도 불구하고 단선적인 캐릭터 묘사는 고개를 갸우뚱하게 한다. 그러나 이 영화에는 상당히 흥미로운 구석이 있으며 회자될 가치가 있다고 느꼈다.
Eun Hye Choo
3.5
결혼이라는 제도에 신성함과 순결과 온당함의 온갖 가치를 부여해둔 것은 '좋은' 여성과 '나쁜'여성을 그들의 편의대로 나누기 위해서인데 그것이 종교의 이름으로든 국가의 이름으로든 그 무엇의 권위를 빙자하더라도 애초에 그 자체가 허위이자 기만임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자신의 주체적 결정권을 철저하게 박탈당한 채 남자들에 의해서 '그곳'에 집어넣어지고 죽을 힘을 당해서 탈출하려 해도 번번히 더 집요한 폭력에 의해 되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남자들에 의해 너무나 쉽게 그곳을 나오게 되었을 때의 절망. 그 시간과 그 눈물과 고통은. '그곳'은 하나의 상징이다. 여전히 공고하고 더욱더 치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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