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행
Viaggio in Italia
1953 · 드라마 · 이탈리아, 프랑스
1시간 19분



풍족한 생활의 남부럽지 않은 영국인 부부 캐서린과 알렉스 조이스는 그동안 연락이 없었던 호머 삼촌이 그들에게 유산으로 남겨준 별장을 처분하기 위해 나폴리로 향한다. 결혼해서 살면서 아무 일없이 살았었지만 일상을 벗어나 단둘만이 있게 된 그들은 서로를 전혀 모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그들은 그렇게 위기를 맞게 된다. 캐서린은 나폴리로, 알렉스는 우연히 만난 줄리의 친구들과 카프리섬으로 각자의 여행길로 떠난다. 이들 둘은 각기 이탈리아 여행 도중 많은 유혹과 고독에 시달리며 방황을 반복하며 다시 집으로 돌아오지만 그들에게 변한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러던 중 화산 폭발로 멸망한 폼페이 유물 발굴 형장에서 함께 죽음을 맞이한 부부 한쌍의 석고상을 보고 그들은 또 다른 감동을 받게 되는데...
STONE
4.0
역사의 복원, 사랑의 소생, 망자가 없는 세상엔 생명이 없듯 질투가 없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다솜땅
3.0
종잡을 수 없는 여행. 종잡을 수 없는 남녀 사이 ㅎ #18.12.14 (1492)
Jay Oh
3.5
느긋함 속 드러나는 본심, 본성, 본질. 결국 시간은 더 흐르겠지만. Stasis reveals, and the flow goes on.
Cinephile
4.5
죽은 자들의 공간에서 그녀가 헤매도록 만듦으로써, 영화가 남편과의 화해를 유일한 생명의 길인 듯 이끈 것이 과연 기적에 준하는지 의문스럽다. 그러나 카메라의 시선만으로도 과거와 현재를 하나의 정서적 공간에 결합시킨 영화의 출중한 능력은 꽤나 기이하다.
상맹
3.5
내러티브야 그렇다치고, 내가 다 이탈리아 여행한 것 같아서 좋다. 들뢰즈가 네오리얼리즘을 두고 말한 운동-이미지보다는 시간-이미지 중심의 영화라는 건 이제야 조금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lilin🪽
4.0
멜로에는 관심이 없어보이는 듯이 무심하게 이탈리아 곳곳을 담아내는 것처럼만 보였던 카메라가 움직임과 디졸브만으로 죽은 자들의 공간으로 들어가게 되는 쇼트의 연결은 마법처럼 느껴진다.
닭신
4.0
나루세 미키오의 밥과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의 밤 사이를 지나가는 N부인과 S남편의 티격태격 나뽐쏘 여행 역시 나뽐쏘 코스에서 카프리는 가고 싶은 사람만 가는게 국룰
2011년생 김민호
3.5
낭만의 장소 이탈리아를 권태와 지겨움의 장소로 바꾸는 놀라운 카메라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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