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AN x WATCHA 온라인 상영관 상영작]
꿈과 환영의 반복되는 이미지를 따라 떠돌아다니는 남자의 이야기. 황량한 시골을 지나다 자신이 언젠가 스케치했던 검은 늑대개를 실제로 보게 된 방랑객은 차를 멈추고 농가를 방문한다. 그 곳에서 방랑객을 기다리던 주술사는 그에게 이 곳에 머물며 일손을 거들어 달라는 제안을 한다. 현실과 환영을 오가는 창조적이고 독특한 영상을 선사하는 작품으로, 16mm로 촬영된 거친 질감이 인상적이다. (강명희)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