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물체 한 대가 바닷가에 불시착하고, 이를 목격한 방송기자 팀 오하라는 현장으로 달려간다. 하지만 작은 우주선 모형만 하나 남아 있을 뿐 아무런 추락의 흔적이 없었다. 팀은 이상하게 생각하며 모형을 집어들고 집으로 돌아오지만, 정체를 숨긴 채 집까지 그를 따라간 화성인이 팀 앞에 나타난다. 팀은 그의 정체를 특종으로 보도하고 싶었지만 마음대로 모습을 바꿀 줄 아는 화성인의 정체를 기사화하는 건 쉽지 않았다. 그는 우선 우주선 수리를 도와준다며 화성인을 자신의 집에 머무르게 하고 주변 사람들에게는 마틴 삼촌으로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