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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cycleran
1989 · 드라마 · 이란
1시간 22분 · 전체
별점 그래프
평균3.7(1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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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평균 별점
(16명)
아프가니스탄과 접경한 이란의 한 마을에서 난민 생활을 하는 아프간인들의 애환과 그들을 이용하려는 사악한 인간들을 고발한 영화.  가진 것이라고는 강인한 인내심과 육체밖에 없는 나심(Nasim)은 부인과 아들 조메(Jome)를 데리고 이란에 피난해 어렵게 우물 파는 일을 하며 난민 생활을 한다. 그러던 중 부인이 중병에 걸려 사경을 헤매자 그의 가족은 큰 곤란에 빠지게 된다. 매일 병원비를 지불하지 않으면 부인의 치료는 물론 산소 호흡기까지 떼어 버리는 냉혹함 속에서 나심은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갖가지 일거리를 찾지만 여의치가 않다. 범죄 집단에 발을 들여놓아 병원비를 벌려다가 일도 시작하기 전에 경찰에 쫓기기도 하고 트럭 바퀴 밑에 들어가 자살 소동을 벌이며 구걸 행위도 하지만 두드려 맞기만 한다. 그러던 중, 이란인 동료의 주선으로 서커스단의 주인을 소개받고 일거리를 제의 받는다. 즉, 일주일 밤낮을 쉬지않고 자전거를 타면 병원비를 마련해준다는 것이다. 서커스 주인을 이와같은 1인 서커스를 벌여 놓고 도박사들을 찾아가 그의 성공 여부를 놓고 도박을 벌이게 된다. 도박사들은 갖가지 수단을 동원해 자신의 도박을 승리로 이끌려 한다. 그의 성공에 돈을 건 측은 갖가지 수단을 부려 이를 방해한다. 양측의 교묘한 음모와 숨막히는 계략 속에서 여러차례 위기를 맞이하지만 무사히 넘기며 그의 자전거 타기는 1주일간 계속된다. 그러나 결국 서커스단 주인은 나심을 팽개친 채, 표를 판 돈을 챙기고 집시 여인을 꾀어 사라진다. 도박사들은 그들 나름대로 나심을 이용해 더 큰 도박을 벌이 궁리만 한다. 단지 가난하고 힘없는 구경꾼들만이 그의 성공을 열광하는 가운데 경기가 끝난는데도 불구하고 정신없이 자전거를 계속 탈 뿐이다. 하지만 그의 부인의 생명은 병원비가 지급되지 않아 서서히 꺼져가고 있다. 단지 어린 아들의 다급한 외침소리만이 계속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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