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자그마한 팝뮤직 악단의 바이올린 주자인 에마(매들린 스토우)는 여덟살 때(헤더 슈와츠) 어머니(마릴린 도즈 프랭크)에게 매를 맞아 시력을 잃고 20년이 넘도록 암흑 속에서 살아간다. 그러던 중, 안구 이식 전문의 피어슨 박사(피터 프리드먼)의 주선으로 안구를 기증 받아 각막 이식 수술을 받고 시력을 되찾는다. 그러나 수술 후 초기 회복 단계에 종종 발생하는 지각 지체 현상(일종의 시작 장애)으로 불편을 겪다가 급기야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범행을 저지르고 달아나던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목격하고 그 사건에 휘말려 들어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