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킹 더 웨이브
Breaking the Waves
1996 · 드라마 · 덴마크, 스웨덴, 프랑스, 네덜란드,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스페인, 영국
2시간 39분 · 청불

1970년대 초 스코틀랜드 해안 지역의 순진한 소녀 베스는 북해 석유 채굴장에서 일하는 자유분방한 얀을 사랑한다. 동네 사람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결혼을 한다. 그러나 얀은 일 때문에 북해로 되돌아가게 된다. 하나님에 대한 자신의 간구에 의해 그들의 사랑이 천국에서 맺어진 것이라 확신하는 베스는 그가 돌아올 날 만을 손꼽아 기다린다. 그러나 얀은 사고로 인해 불구가 되고 만다. 그리고 얀은 베스가 스스로를 일상적인 삶으로부터 차단시킬까봐 걱정한다. 앞으로 침대 신세만 질 것을 알게 된 그는 베스에게 그녀가 애인을 갖는 것이 그의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득한다.
scott
4.0
양익준이 자기 안에 쌓인 것들을 쏟아 낼 어떤 장치가 필요해서 영화를 찍었다고 했는데 라스폰 트리에는 진짜 영화 안찍었으면 그냥 병원에 있었을 듯
창민
4.0
비극의 이유가 순수라는 서러움
P1
4.5
어리숙한 사랑의 결실인가 완전한 사랑의 말로인가 oh god 뎀 거룩한 사랑의 증명은 가혹하군요 - - 에밀리 왓슨..이게 데뷔작..신인이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될 정도의 신들린 연기..
정재헌
4.0
위선적인 권위와 규범으로부터 지켜내고픈 믿음의 순수한 가치. 라스 폰 트리에가 아니면 어느 누가 이렇게 담아내려할까.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내내 잉그리드 버그만의 말이 스친다. "나는 성녀에서 창녀가 되었다가 다시 성녀로 돌아왔다. 단 한 번의 인생에서 말이다."
선우
4.5
라스 폰 트리에 영화를 보면, 그날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하게 된다 "I love you, Jan"
Born Fella
5.0
'순수' 란 무엇인가, '헌신' 이란 무엇인가, '종교' 란 무엇인가, 그리고 '사랑' 이란 무엇인가. 흔히들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영화에는 여성 비하적인 요소가 있다고 하지만 나는 오히려 그 반대로 느껴진다. 그의 영화들에서 여성은 언제나 영화의 주인공이자 삶의 목적의식이 뚜렷한 유일의 존재이다. 또한 그들은 물리적인 핍박을 받는 약자이며 때론 과할 정도로 순수하지만 언제나 본인 주체의 삶을 살려고 노력한다. 마지막씬에 교회의 종탑에 존재하지 않던 종이 하늘에서 울리는 장면, 내가 라스 폰 트리에의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이다.
Cinephile
4.5
신은 하늘에 머무니 아낌없는 사랑에 걸린 대가를 낼 책임을 지지 않아도, 사람은 지상에 갇혔기에 그 책임을 그대로 부담한다. 따라서 종교의 아가페적인 사랑이 하늘에선 선할지 몰라도, 그것이 인간에 의해 지상에서 발현되는 과정은 선하기만 하냐고 영화는 반문한다.
Jay Oh
4.0
바다에게 호수가 되어달라 청하니, 누가 돌을 던지랴. O faith, where art thou? Love and doubt in unstable and feeble wa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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