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의 의대생 에르네스토 게바라(퓨세)는 생화학자 친구 알베르토 그라나도와 함께 남미대륙 횡단을 계획한다. 안데스산맥을 가로질러 사막을 건넌 후 아마존을 거쳐 베네수엘라까지 가는 것이 이들의 목표. 여행을 통해 만난 세상은 지금까지 알던 현실과 너무 다르고, 퓨세와 알베르토는 세상의 불합리함에 분노한다. 청년 퓨세의 인생을 뒤흔든 생생한 기록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그는 이 여행을 통해 훗날 현명하고 인간적인 지도자로 추앙 받은 세기의 우상, 체 게바라로 거듭난다.
Alex Won
4.5
스무살 인도 여행 때의 내가 지금의 나보다 나은 사람일 수도 있겠다는 슬픈 생각이 들었다. 그 때 나는 나이를 처먹고 관성에 쩌들어도 그 때의 나를 잃지 말라고 경고하는 일기를 썼고 그 일기는 본가 내 방 내 서랍에 쳐 자고 있다. 시간이 늦어 일단 쳐 자야겠지만 내일이 오면 일과 일상의 관성에 묻혀 또 마음을 잃을까 두려우면서, 동시에 마음이 떠 일상과 균형이 무너질까 바보같이 두렵다. 참 구림직한 월요일 새벽이다.
벵뱅
4.0
장엄한 영웅담을 기대했던 내 자신을 멋쩍게 하는 이야기... '이렇게 영웅이 됐다'가 아니라 '이런 사람이 있었다' 라고 말하는..
최승필
4.0
속았다.. ‘모터싸이클 다이어리’인데, 모터싸이클은 절반만 나온다.. . 생각해보니.. 속여서 속은게 아니다.. 내가 아직도 세상을 몰라서 스스로 바보같은 생각을 한거다.. . 출발할때부터 시원찮은 고물인데, 엄청난 남미 대륙 종주를 그걸로 완주할거라 생각하다니.. . 사람의 ‘계획’이란게.. 이 거대한 세계를 마주하면 사람의 예측과 의지로 그대로 이룰수 있는게 아니다.. . 긴 여정의 주인은 결코 계획한 자의 것이 아니다.. . 거대한 세상 을 치열하게 만나고나면, 결국 그 사람의 계획과는 달리 그 사람의 내면이 변화화고 그로 인해 다시 세상이 변화하는 셈이다.. . 실존인물인 ‘체 게바라’의 이야기인만큼 엔딩 크레딧의 시간동안 질문이 하나 남았다.. . ‘치열한 여정의 경험은 누구든 사람들로부터 연민을 느끼게되며 그래서 누구든 혁명가를 만드는가?’ . 나는 끝내 그 답을 찾지 못할게다.. 세상은, 사람은, 여전히 간단치 않으니까.. . 덧) 오래 전에 보다가 중간에 멈추게 되었는데, @YQ최님 덕분에 다시 챙겨보게 되었다.. 이곳에선 늘 이렇게 선물을 받는듯해서 행복하고 감사하다.. . 20200202 Watcha Play (20.16)
Teddy
4.0
"노를 젓다가 노를 놓쳐버렸다. 비로소 넓은 물을 돌아다 보았다." < 고은 詩 [순간의 꽃] 中 >
Sejin Park
5.0
직접 보지않으면 느낄 수 없는 것이 너무도 많다. 어찌 책으로, 풍문으로, 장황한 말로 이 세상을 다 안다할 수 있을까.
마고의말
4.0
천식을 앓고도, 푸세는 그 밤에 강을 헤엄쳐 건넜다. 그때부터 그의 세상은 바뀌었다. 그래서 그는 세상을 바꾸고 싶었다.
안알랴줌
5.0
이 영화 보고 떠났다왔어요
김수지
4.0
많이 보고 경험한다는 것은, 세상의 많은 불공평함을 마주치게 된다는 것. 많은 경험이 끝난 뒤, 만났던 수많은 불공평함에 대한 나의 태도가 정하는 나의 인생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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