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클라호마주의 플루토늄 가공처리 공장에서 일하는 캐런은 같은 공장에 다니는 남자친구 드류, 친구 돌리와 함께 살고 있다. 전남편이 키우고 있는 세 아이들을 만나러 가끔씩 고향 텍사스를 방문하는 것 외에 캐런은 공장과 집을 오가며 비교적 단조로운 일상을 보낸다.작업장에서는 가끔씩 방사능 노출 사고가 일어나고, 어느 날 캐런도 미량의 방사능을 피폭하고는 막연한 불안을 느끼게 된다. 얼떨결에 공장 내 노조 대표에 자원한 그녀는 회사에서 사원들의 건강에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요소들을 방치하거나 이를 가리기 위해 기록을 조작하고 있음을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