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은 가족 중 유일한 A형인 데다가 혼자 쌍꺼풀이 없는 자신에 대해 의문을 품는다. 적극적으로 자기 정체성의 답을 찾는 동생은 스스로가 외계인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그는 자신의 생일날, 우주에 갈 계획을 세운다. 누나는 동생을 동조하는 척하지만, 실은 그의 계획을 방해할 모양이다. 감독은 유년 시절 겪을 수 있는 정체성의 혼란과 갈등을 독특한 발상으로 풀어내 공상으로 치부될 수 있을 만한 상상에 숨을 불어넣는다. 명랑한 호흡 속에서 남매의 진심과 애틋함을 전달하려는 다정한 시선이 영화 곳곳에 묻어 있다. (정지혜) [2023년 24회 전주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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