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인 부부 준석과 소라는 아들 하람이 태어난 후 대리주차 일과 육아에 전념하며 공백기를 갖는다. 어느 날, 소라에게 들어온 캐스팅 제안과 하람이의 건강 문제가 겹치며 고부간의 갈등이 시작된다. 그 사이 준석에게도 캐스팅 제의가 들어온다. 그렇게 부부 사이에 미묘한 신경전이 시작되면서 둘만의 자체 오디션이 시작되는데….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