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모는 졸업한 지 얼마 안 된 취업 준비생이다. 순모는 평소에 꿈을 자주 꾸고 꿈과 현실을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꿈속에서 한 여자가 자주 나타난다. 그리고 그녀의 이름을 물어볼 때마다 꿈에서 깬다. 여느 때와 다를 것 없이 도서관에 가는 길. 도서관에 가는 길에 작은 서점이 있는데 이상하게 유독 눈에 들어오는 책 한 권이 있다. 순모는 호기심에 서점에 들어가 책을 펼쳐보는데. 책 속에 있는 사진이 꿈속에 있던 장소와 비슷하다고 생각 한 순모는 충동적인 결정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