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퀴어 청소년들과 팬데믹 기간 원격으로 만나 이상적인 미래를 함께 상상한다. 디지털 공간에서 십대들은 꿈과 불안, 급진적 희망을 자유롭게 공유하며, 성인의 간섭과 사회 규범에서 벗어난 공동체적 선언을 만들어낸다. 다큐멘터리와 참여형 영화, 실험적 서사를 넘나드는 이 작품은 퀴어 정체성과 연대, 상상력의 힘을 섬세하게 포착하며, 억압과 규범 너머에서 더 나은 세상을 함께 상상하고 그려보는 해방의 가능성을 깊이 있게 탐색한다. [제17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