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 축구 선수인 브루스(Bruce Jennings: 매튜 게리악 분)는 부모님(E.J. 피커 분 / 제이 리차드슨 분), 누이(Mary Jennings: 스테이시 벨 분)와 함께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난 평범한 고등학생이다. 그러나 18세의 생일을 맞아 아버지로부터 받은 오토바이는 그의 인생을 바꿔놓는다. 브루스는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오토바이가 전복되고, 그를 못본 경찰차가 그를 덮치는 사고를 당한다. 병원에 옮겨진 그를 포기하는 의사. 끈질긴 생명력으로 기적적으로 되살아나지만, 그는 다리 하나를 절단해야만 했다. 여자 친구(Lysa Nalin 분)도 떠나고 충격과 실의의 나날을 보내던 브루스는 목발을 던져버린다. 의사가 권해준 의족을 달고 열심히 노력한 끝에 당당히 두발로 졸업장을 받는다. 하지만 기쁨도 잠깐, 이번에는 자전거를 타고 가던 그를 차가 뒤에서 덮쳐버린다. 성한 다리마저 으깨어져 버리고, 신장, 비장 등의 장기마저 기능을 상실해버리는 재기 불능의 만신창이가 된 브루스는 장기간을 요양원에서 보내게 된다. 실의와 번민, 자학의 시간을 보내던 그에게 간호사 사라(Sarah Parks: 해더 하즈 분)와 장기 입원 환자인 페리 씨(William Perry: 제임스 얼 존스 분)는 희망을 준다. 페리는 브루스에게 자신이 만든 교회 모형을 보여주며, 그것이 보스턴에 있는 실물과 닮았는지 직접 확인해보라는 화두를 던진다. 이에 브루스는 도전 의식에 불타 깁스를 풀어던지고, 샌프란시스코에서 보스턴에 이르는 먼 거리를 자전거로 횡단하여 두 눈으로 직접 교회를 보겠다고 결심한다. 그와 동시에 성한 사람이 기록한 미 대륙횡단 기록인 40일을 깨겠다는 것도 함께. 고통과 인내의 시간속에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감동의 인간승리를 만들어내는 브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