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임은 홍회장의 도움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비서로 일하나 어머니의 병과 오빠의 사기죄로 곤경에 빠져 홍회장에게 도움을 청하나 홍회장은 돈과 사랑을 바꾸자는 제의를 한다. 우선 돈을 가져온 정임은 일을 처리하고는 돈을 갚기 위하여 친구의 술집엘 나간다. 그렇지만 애인인 선구가 차를 살 때 까지란 조건으로 였다. 정임에게 눈독을 들이던 정사장이 돈을 빌려주어 홍회장에게 갚지만 정사장이 추근덕거린다. 이때, 입원한 어머니는 딸이 술집엘 나간다는 사실을 알고 자살을 하고 선구도 전세로 택시를 산다. 어머니의 장례식에 모든 사람이 찾아오고 슬픔 속에서 정임과 선구는 새출발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