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독 정보원인 브루노 모렌즈(Bruno Morenz: 브라이언 데니히 분)는 자기 시간의 일부를 영국 정보원인 셈 멕크레디(Sam McCready: 알란 하워드 분)를 위하여 일한다. 그는 한 아파트내에 미모의 콜걸인 레나타(Renate: 레오니 멜링거 분)를 찾는 정보고관들로 부터 상당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역할을 했다. 인생 중반의 와중에 서있는 브루노는 레나타와 가망없는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는 그들이 서로를 사랑하고 있다고 믿고 멀리 도망가기로 한다. 그러나 우연히 그녀의 아파트에 들러 레나타와 그녀의 포주가 자신과 사랑하고 있는 모습을 담은 비디오를 보며 히히덕거리고 있는것을 발견한 그는 분노에 휩싸여 그들을 사살해 버리고 테이프를 가지고 도망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