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방안을 자신의 육신과 감각 그리고 존재로 채우는 한 남자. 하지만 그의 존재는 약하기 그지없고 영구적이지도 못하다. 암흑이 다가오자 그는 암흑을 찾아 떠난다. 뛰어난 실사 및 클레이 애니메이션, 인생에 관한 질문에 접근하는 철학적 태도 등이 주목할 만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