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어리인 아다다는 순결한 정신세계를 가진 여인이다. 자신의 신체적인 결함 때문에 생활에서 도외시 당하는 일을 스스로 용납하지 않으며, 부여된 생의 순간 순간을 적극적으로 임한다.몰락한 양반 집안의 후예인 영환은 아다다를 신부로 맞아들여 행복한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부유한 생활을 꿈꾼다.영환이 얄팍한 이기적인 욕망때문에 절대가치를 상실하게 되자, 아다다는 반발하게 된다.자신을 구속했던 무가치한 틀을 과감히 벗어 던지고, 어린시절부터 평온의 대상이었던 수룡을 찾아간다. 그러나 수룡 역시, 현실적 욕구의 노예가 되어 아다다를 수단으로 삼고 마는데...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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