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큰 임브레이스
Los abrazos rotos
2009 · 드라마/로맨스/스릴러 · 스페인
2시간 7분 · 청불
“지금은 그 사람을 떠날 수 없어요”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백만장자 ‘어니스토’(호세 루이즈 고메즈)의 연인으로 살고 있지만 배우의 꿈을 버리지 않는 ‘레나’(페넬로페 크루즈)는 오디션을 통해 ‘마테오’(루이스 호마르) 감독을 만나게 된다. ‘레나’의 매력에 빠진 ‘마테오’는 그녀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하고 촬영이 거듭될수록 변화하는 ‘레나’를 눈치챈 ‘어니스토’는 그녀를 감시하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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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tamin C

Llamadas telefónicas

Pasillo del tiempo

El cajón abierto

Robot Œuf

Encuentro



재윤
4.0
이젠 보이지 않으니 이 영화와의 이별은 영원히 없을 거야.
HGW XX/7
3.5
떼어내려 할수록 들러붙는 집착의 진창. 강렬한 붉은 빛 속 사랑이란 이름의 다양한 단면.
Niemand
4.5
영화를 통해 우리는 듣기만 하던 이야기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은 좋은 일일까? 어니스토(호레 루이즈 고메즈)는 자신의 아들이 찍은 촬영 현장을 '보면서' 질투심으로 고통받게 된다. 들리지 않던 대화 내용까지 알게 되자 그 고통은 더욱 커진다. 어니스토가 레나(페넬로페 크루즈)와 관계를 가질 때, 그는 침대보를 서로의 몸에 감싼다. 왜 어니스토는 아름다운 그녀를 보지 않는 것일까? 누군가를 보는 일은, 동시에 보여지는 일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젊은 레나와 달리, 언제라도 죽을 수 있는 자신의 늙고 초라한 육체가 그는 수치스러웠을 것이다. 보는 것-영화의 수난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마테오(루이스 호마르)가 만든 영화는, 어니스토에 의해 엉망으로 편집된 채 개봉하고 만다. 모든 것이 분업으로 이루어지는 영화는, 누군가가 악의를 가진다면 너무나도 쉽게 망가질 수 있는 것이다. 두 남자의 사랑이 비극인 이유 역시 그것이 영화이기 때문이다. 어니스토는 레나를 돈으로 캐스팅하고 그녀는 사랑을 연기한다. 레나가 그를 떠나려 할때, 어니스토는 그녀의 다리를 부러뜨림으로써 이별을 편집하려 한다. 마테오와 레나의 사랑 역시 제작자인 어니스토에게 '보여'졌기에, 결국 어떤 영화의 끝도 배드 엔딩일 수밖에 없다. 반면 이야기는 다르다.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그 이야기의 감독이고, 편집자이고, 배우이다. 아무도 그것을 망칠 수 없고, 그는 자유롭다. 마테오와 디에고(타마르 노바스)는 각본을 구상하면서 즐겁게 이야기를 나눈다. 아마 그 각본은 영화화되지 못할테지만 그들은 행복하다. 이야기를 펼치는 것 자체가 흥미로운 모험이기 때문이다. 이 영화에서 끝까지 살아남는 사랑은 쥬딧(블랑카 포르틸로)의 것이다. 그녀는 아이를 핑계로 어니스토를 잡지도 않고, 사랑을 고백하지도 않는다. 쥬딧의 사랑은 보여지지 않기에 영화가 아니고,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이야기이다. 그래서 어쩌면, 그녀의 사랑은 해피 엔딩이 가능할지도 모른다. 포옹하는 두 사람은 서로의 눈동자 속에서 사라진다. 우리가 포옹할 때 우리는 헤어진다. 가까이 갈 수록 멀어지는 시선의 모순을 돌파하기 위해, 알모도바르는 '눈 먼 사랑'을 제안한다. 쥬딧은 장님이 아니지만, 그녀는 마테오에게 보여질 수 없기에 쥬딧 역시 그를 보는 것이 아니다. "영화는 끝을 봐야"하지만, 그들의 포옹에는 이별이 없다.
리얼리스트
3.5
영화와 영화 세계 외부를 휘몰아치는 사랑, 전쟁, 욕망의 소용돌이
수진
3.0
보이지 않는 사랑을 만지며 느끼려 하는 자의 담담한 태도. - 영화는 2008년 마드리드의 한 맹인 작가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작해 과거인 1992년과 현재인 2008년을 넘나들며 늙은 맹인 작가가 과거를 회상하는 흐름으로 이어간다. 안 좋은 일은 이미 다 겪었다며 이제 인생을 즐기는 일만 남았다는 맹인은 과거에 자신이 만났던 한 여인을 추억하고, 영화는 그 여인을 둘러싸고 대립한 두 남자가 이룬 삼각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은근히 스릴러적인 느낌이 나는 흐름이 흥미로우며, 섹슈얼리티를 직접적으로 다루는 감독 특유의 색깔 또한 나타난다. 여자의 본능과 남자의 집착이 주가 되는 이야기 속에서 토마토로 상징되는 감독의 탐미적인 빨간색 또한 눈에 띈다. 하지만 스릴러적으로 확실하게 맛을 터트리는 느낌은 아니고, 페넬로페 크루스가 연기한 여자 주인공에게 서사적으로 확실하게 매력을 부여한다고 생각되진 않으며 특히 후반부에는 <귀향>에서도 느꼈던 단점인 설명적인 대사가 줄줄이 등장한다는 점이 아쉽게 다가온다. 감독 자신의 예전 연출작이었던 <신경쇠약 직전의 여자>를 오마주한 장면들은 흥미롭게 느껴진다.
초이
4.0
페도르의 영화는 색채부터 시선을 압도한다. 질투와 욕망, 집착...이러한 감정들로 인해 삶이 스펙터클 하듯, 사랑이란 감정은 가두어둘수 없다.
희정뚝
4.5
관객마저 탐하는 알모도바르에 내가 시뻘겋게 물들다 못해 산산이 타버렸다.
백준
3.0
20.02.23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영화는 '사실은 이랬어'하는 뻔한 구조가 대부분이다. 근데 그 뻔한 과정이 번번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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