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인저랜드

세상에 충격적인 사건들이 빈발할수록 영화는 자꾸 자기 안의 이야기, 구체적으로는 한 가정의 이야기로 좁혀가려는 경향을 보인다. 큰 걸 지키는 것은 곧 작은 것을 어떻게 보호했느냐의 문제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암시하려하는 셈이다. 호주의 여성 감독 킴 파란트가 얘기하려는 것도 그와 다르지 않다. 캐서린과 매튜 부부는 열다섯 살 된 딸아이와 그보다 어린 아들을 데리고 호주 사막지대의 한 외곽 도시로 이사를 온다. 그들은 이제 한적한 근교 생활을 즐기려고 한다. 그런데 뜻하지 않은 일이 벌어진다. 두 아이가 갑자기 사라진 것이다. 부부는 백방으로 아이를 찾으러 나서지만 이들의 행방은 끝내 밝혀지지 않는다. 지역 경찰이 수사에 나서면서 딸아이를 둘러싼 충격적인 비밀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지금의 중산층이 얼마나 얇은 보호막 안에서 스스로 안정적이라고 착각하며 살고 있는지, 그 허위와 위선의 껍질이 얼마나 쉽게 벗겨지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우리의 아이들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이들은 과연 우리가 모르는 어떤 지대, 어떤 ‘이상한 나라(stranger land)’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것인가. 그 과정을 목격하는 것은 때론 참담하지만 때론 절대적으로 필요한 일일 수 있다. 마리끌레르 영화제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 공개하는 작품이다.[제4회 마리끌레르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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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ngerland

Strangerland

Sense of Land

End Titles (Lily's Theme)

Skatepark (Lily's Theme)

Catherine Seduces Burtie
권상호
2.5
열린 결말에도 적당한 마침표는 필요한 법이다.
Rstone
3.0
딸의 행방보다는 이 부부의 과거가 더 궁금하다.
이보라
3.0
내가 영화를 제대로 안본건가? 영화안에서 가이피어스는 못본거 같은데
영화는 나의힘
2.5
심리 스릴러의 탈을 쓰고 관객을 쥐어짜다가 답없이 마무리짓는 종종 난해한 작품성으로 포장된 안타까움. 이 느낌은 마치 시그널을 보고났을 때와 유사하다. 니콜의 전라연기가 아까움.
Joyyy
2.5
관계의 성격을 구분하고 복잡미묘한 심리를 세밀하게 다루는 기술이 탁월하다. 하지만 그것들이 주제라는 숲까지 탁월하게 일구어 냈다고 하기엔 다소 산만하고 설득력이 약하다.
이건영(everyhuman)
2.0
평범함을 꿈꾸지만 감춰진 비밀.
kkaok
3.0
무엇인가 있을 척 하는 지루하고 난해한 낯선 땅의 이야기.
Seul Gi Na
3.0
황량함 속에 더욱 황량해져 가는 니콜 키드먼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다만 사막처럼 광활하고 답답한 영화 전개가 옥에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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