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게레오타입
Daguerréotypes
1975 · 다큐멘터리 · 프랑스, 독일
1시간 20분 · 15세

감독이 살았던 파리의 '다게레오 거리'의 상점에서 일하고 있는 점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는 아름다운 다게레오 거리의 풍경을 묘사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저 자신과 한 블록이 되는 거리에 사는 이웃들에 대한 이야기다. 영화는 주민들에 대한 조사도 아니고, 사회학적인 연구도 아니다. 이는 묵묵히 삶을 살아가고 있는 말 없는 다수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는 아마도 고고학자나 사회학자의 이뤄낼 다음 세기의 성과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녀가 이전에 만든 단편 <오페라 무페>가 파리의 무푸타르 거리에 대한 이야기였다면, 이 작품은 '오페라 다게레오'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 2010년 아녜스 바르다 회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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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영 화
3.5
너의 일상에 마법을 걸어줄게, 영화라는 마법을! 세월이 농축된 흘림없는 반복 동작, 모두에게 특별하고 두 사람에게 평범할 첫만남, 현실과 다를 바 없는 꿈 속 이야기, 열띤 토론 없이 심심하게 흘러가는 대화까지도 카메라는 그곳에서 마법을 본단다. 눈을 감지마, 이 영화의 클라이맥스는 매순간이니까!
탈지구 기원자
4.5
늘 배경이고 풍경이었던 이들에 대하여, 그들의 배경과 풍경에 대하여.
정재헌
4.5
과거의 유산이 되어버린 그런 것들의 기록-이웃, 사랑, 공존, 연대. 유사한 이미지들이 중첩된다고 하여 각자의 개별성이 소멸되는 것은 아니다. 아녜스의 특별함은 언제나 가장 보통의 존재에서부터 출발한다.
샌드
3.5
다큐멘터리는 과연 단지 한 기록의 영화일까에 대한 답변과도 같은 영화입니다. 어떻게 보면 당시 상점가를 기록한 영화로도 보이지만, 이 영화는 그에만 그치는 게 아니라 그 속에 있는 이야기에 집중합니다. 가장 흥미로웠던 건 연출가의 개입이 작용하다 어느 순간에 빠지기도 하는데 두 상황 간의 차이를 엿보는 영화라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 흥미로운 점이 있었습니다. 영화 자체로도 좋지만 개인적인 경험이 덧씌워지면서 더 좋은 경우가 되기도 했는데, 예전 북촌이였나 어딘가에서 상점가 상인들의 사진을 크게 찍어 가게 앞에 걸어 놓은 걸 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 봤던 예술이 사람들의 곁으로 포근히 다가갔던 어떤 뭉클한 느낌이 이 영화를 보면서도 느껴져서 더욱 값진 면이 있었습니다.
Hiimyoni
4.5
이야기는 늘 가까이 있다.
율은사랑
4.0
집 바깥의 활기찬 동네 풍경과 그 안의 다정한 이웃들을 정감 넘치게 기록한 영화감독의 인류학적 카메라.
Hayeon_
3.5
꿈과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우리의 일상은 사실 꿈과 마술 같은 것. 제목이 좋다.
mangoperry
4.0
Nous somme tous captives de nos vies. Rue Daguerre의 상인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조명. 특히 그들의 일상을 마술쇼와 교차하며 하나의 은유를 만들어 낸 부분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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