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컨도민은 전처 엘비라와 사별하고 두 번째 부인인 루스와 살고 있다. 찰스는 어느 날 저녁, 친구 부부와 함께 영매인 아카티 부인을 불러놓고 영혼을 부르는 의식을 하다 죽은 전처의 영혼을 불러버리고 만다. 이때부터 찰스는 장난기 넘치는 엘비라의 유령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이런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는 지금의 부인 루스와 불화에 이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