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사진전을 준비 중인 사진작가 혜리는 오랜 친구이자 옛 연인 수영의 청첩장을 받고 혼란스러워한다. 혜리의 전시 담당자인 주현은 스스로의 성 정체성에 당당할 줄 알고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는다. 스스로에게 솔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혜리는 그런 주현에게 점점 젖어들어간다. [제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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