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고 시픈 거, 하고 시픈 거’ 더 없는 인생 팔십 줄. 별일 없던 칠곡 할머니들 인생에 별일이 생겼다!? 때론 컨닝도 하고, 농띠도 피워가며 ‘가갸거겨’ 배웠더니 어느새 온 세상이 놀 거리, 볼 거리로 천지삐까리! 눈만 마주쳐도 까르르르, 열일곱 가시나가 된 할머니들. 이제 매일매일 밥처럼, 한 자 한 자 시를 짓게 되는데… "고마 사는 기, 배우는 기, 와 이리 재밌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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