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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코믹 만화가 마일로 마나라 원작을 영화로 만든 에로물. 성적 호르몬을 단번에 최상의 오르가슴까지 끌어 올릴 수 있는 신비의 리모콘을 소재로, 갖가지 헤프닝을 그렸다.   비행기안에서 한 중년신사가 작은 리모콘 하나를 화장실 안에 버린다. 그 리모콘은 곧 지상으로 낙하하여 어느 건물 안으로 떨어진다. 그 건물은 다름아닌 '바디 뷰티풀'이라는 스포츠 헬스클럽. 클럽안 탈의실에서 뜨겁게 정사를 나누던 두 남녀는 우연히 그 리모콘을 발견하고 리모콘의 용도에 대해 궁금해한다. 두 사람은 벤과 린다라는 이름을 가진 헬스클럽의 코치다. 벤의 사물함 안에 숨겨져 있던 리모콘을 가지고 호기심에 이리저리 작동해 보던 린다는 그 리모콘의 전파에 맞는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이상한 감정에 휩싸이게 된다는 걸 알게 된다. 리모콘 전파에 맞는 순간 몸이 달아오르고 왕성한 성욕이 증가, 수치심도 잊고 최고의 오르가슴에 오르게 된다. 뿐만아니라 리모콘의 단계에 따라 감정변화는 물론이고 체형과 사람의 얼굴마저도 변화되는 그야말로 믿을 수 없는 신비의 기구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다음부터 갖가지 웃지 못할 사건이 벌어지게 된다. 런닝머신 운동을 하던 한 남자가 리모콘에 의해 근육이 발달하자 너도나도 그 기구에서 운동을 하려고 몰려드는가 하면 사우나실에 있던 여자들도 온도가 올라가는 것도 까맣게 잊은 채 갈급한 섹스에만 열중하는 등 묘한 헤프닝이 벌어진다. 그런 중, 스포츠클럽 안으로 갑자기 세명의 남녀가 침입하는 일이 발생한다. 이 장면을 모니터 화면으로 지켜보던 린다는 브라운관을 향해 리모콘을 작동시키고 그 즉시 TV를 통해 전파에 감염된 세 명의 침입자는 알 수 없는 감정에 휘말리며 뜨겁고 동물적인 섹스를 벌이며 현장은 일대 난장판이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