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에타이는 태국인 이주 노동자들에 의해 대만에 전해졌다. 오랫동안 정해진 거처 없이 떠돌던 대만 청년 한릉딩은 22세에 리친 무에타이 체육관에 들어가 무술을 배우기 시작했고, 그곳에서 처음으로 소속감을 느꼈다. 체육관의 태국인 수석 코치 손숨릿은 그를 각별히 보살폈고, 태국인 이주 노동자들은 복싱과 삶에 대해 자신들이 아는 모든 것을 가르쳐 주었다. 그렇게 6년 동안 그들은 가족 같은 사이로 지내왔지만 새로운 계획을 앞두고, 한릉딩의 삶은 변화를 맞이한다. [제22회 EBS국제다큐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