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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을 훔친 요염한 여자의 죄를 간과해 주는 경관에게 일어나는 비극을 그린 독일 무성영화. 주역인 여자 도둑을 맡았던 베티 아만의 육체적 매력이 화제를 일으킨 독일 무성영화 최후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