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
Wendy
2020 · 드라마/판타지 · 미국
1시간 51분 · 12세

'피터팬' 탄생 110주년 기념, 새로운 주인공, 새로운 시각의 All New '피터팬'! 기찻길 옆, 작은 식당이 세상의 전부인 소녀 '웬디'는 내면에 차오르는 호기심과 모험심으로 매일 새로운 세상을 꿈꾼다. 그러던 어느 날, '피터'가 나타나고 '웬디'와 쌍둥이 형제 '더글라스', '제임스'를 이끌고 여정을 떠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의지로 어른이 되지 않고 영원히 어린이로 살 수 있는 신비로운 섬에 도착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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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평론가
3.0
오래된 동화가 늙는다는 것의 이면을 문명의 저편에서 새롭게 바라본다.
다솜땅
4.0
늙음이란, 아이라는 시간이란… 웬디의 세상은, '시간'의 개념보다, 지금, 우리의 현실이 어떻게 어린이의 마음(꿈, 상상)을 품으며 살아가야 하는지 다시금 정의한다. 어머니를 통해 소중한 '나'를 일깨우고, 다시 돌아가야할 세상에 기대의 상상.. 늙음이 죄가 아니고 어리다는 것이 상급이 아니듯…. 웬디! 더글러스, 제임스가 일깨우는 피터팬! 멋진 동화로 완성되어줘!! #아직도, 어릴적 로빈의 후크와 맞서는 피터팬을 상상하곤 한다. '시간'은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법칙! 두려워하고 움츠러드는 미련함을 벗어나, 마음에 품고 사는 '피터,웬디'를 일깨워봐.. 오늘, 넌, 날고 있을꺼야!! ㅎ #22.1.11 (37)
Lemonia
1.5
틀에 박히지 않고 유연하게 사고를 하며, 투명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건 잃지 말아야 할 좋은 자세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우리의 마음을 채워 줄 수 있는 마땅한 것들이 오롯이 그러한 순수함과 투명함뿐일까? 우리는 순수하고 즐거웠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고 갈망한다. 그러나 우리가 구태여 그 시절에 머물러야만 행복한 것은 아니다. 어떻게 지난날을 뒤로하고 오늘을 보낼 것인지, 어떤 모습으로 내일을 맞이할 것인지는 결국 지금의 내가 정하는 것이다. 세상을 깨달음과 동시에 통찰을 통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것이 바로 우리네 인간의 삶이라는걸.
개구진개굴이
4.0
동심을 잃고 기쁨과 희망을 잃어버린 어른이 되어간다고 생각했는데. 그러나 사실 우리는 인생의 모든 것을 겪어볼 수 있는 하나의 긴 모험을 하는 중이라고- 너의 모험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그렇게 따뜻하게 말해주는 영화. 어머니를 만나고 진짜 엄마에게 돌아오렴 제인.
이태훈
3.0
웬디가 어른들에게 제시하는, 지나칠 정도로 신비하고 아름다운 동화적 순간들. 영화 속 환상적인 동심의 기차를 따라 달리는게 처음에는 즐겁지만 나중에는 살짝 버겁다. 나이의 문제일수도 있고 영화의 문제일수도 있다. <2021 평창국제평화영화제 알펜시아 시네마> + 6월 29일 용산아이파크몰 시사회
rol
3.0
동화와 영화 사이의 간극. <피터팬>을 리부트한 <웬디>의 본령은 물론 동화다. 동화는 어린이들의 동심을 자극하기 위해 그들의 눈높이에 맞게 제작되는 것이다. 그리고 동화는 아이들의 상상을 확장하고 극대화하는 도구로 기능한다. 이런 동화의 장르 정신으로 무장한 <웬디>는 아이들이 꿈꿀 법한 상상을 개방하듯 환상의 세계를 양껏 시각화하며 펼쳐보인다. 그만큼 아이들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하기에 안성맞춤인 작품인 것이다. 그러니 어른들은 <웬디>를 보며 지루하다고 볼멘소리를 낼 수 있을지언정 이 아동용 작품이 단순하다고 비판할 수는 없다. 나는 <웬디>가 오직 아이들을 위한 유희에 충실한 점이 마음에 든다. 여기에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는 요소도 필요함을 주장하고 싶다면 아이와 어른 사이의 대중성을 실험하는 픽사의 작품을 보는 게 빠르다. 아동 영화로 본작을 정의하고 감쌌지만 이외에 논의가 필요한 부분들이 아직 많다. <웬디>의 특징점이라면 인종 차별을 피하고 생태주의 페미니즘과 연관을 지으려는 재해석인데, 이는 새로운 세대의 동화 가치로서 우선은 용인할 만하지만, 이와 함께 얘기되어야 할 원전 동화의 이데올로기까지 합세하면 정작 <웬디>라는 영화와는 멀어져 버린 주제가 되고 만다. 여기서 다시 <웬디>에 집중해 논의하고 싶은 질문은 왜 굳이 동화가 영화로 표현되어야 했는가이다. 나는 <웬디>의 (동화적) 단순함은 지지하되 (영화적) 순진함은 비판하고 싶다. 영화가 동화를 표현하기에 적합한 것은 영화라는 매체가 갖는 순수한 역량 때문이다. 권선징악이 전개되기 훨씬 이전의 원초적인 순수와 쾌감. 그것을 일찍이 멜리어스가 마술로, 그림자 놀이로, 애니메이션의 형태로 실험했듯이, 스필버그가 매번 다양한 장치로 환상의 세계를 탐구했듯이 말이다. 이에 비해 본작은 환상을 그저 CG로 구현하는 데 만족하는 모습이다. 이런 1차원적 맥락에서 작품 내의 기차는 메타포가 아닌 운송수단이며, 그림자 놀이 장면은 함의 없는 이미지로 나타난다. 더 예를 들어 웬디가 다시 현실로 돌아갔을 때 삽입된 홈비디오 형식은 무엇을 의미했는가. 그저 아련한 효과를 연출하기 위한 예쁘장한 장식이었을 뿐이다. 이 같은 외형들은 영화에 대한 매체적 고민이 부족하며 순진한 자세를 가졌음을 자인한 것이나 다름없다. <웬디>의 감독이 어드벤처, 가족영화 등을 필생의 장르로 이어갈 생각이라면, 영화만이 갖는 가능성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추가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금의 매끈한 동화-영화도 충분하다면 충분하겠지만, 이렇듯 공허함을 남기는 작품은 잊혀지기가 너무 쉽다. 어른이 되어 어린 시절의 심정으로 꺼내보고 싶은 건 무엇보다도 영화에서 비롯된 순수 체험이 충만한 작품들이기 때문이다.
경경
2.0
어른이 되라는건지 동심을 지키라는건지 애매한 주제 의식
BeBe
3.0
가출 조장하고 기차에 올라타고 다리 위에서 뛰어내리고 손모가지 걸고 아주 그냥 부모님들 환장할 영화 ㅋㅋㅋ 청소년 관람 불가해야 한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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