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CIA 요원인 도날드 버틀러(Butler: 존 마질리 분)는 항가리에서 늑대인간을 잡아 피를 채취해 미국으로 보내는데 버틀러가 보낸 물건은 정부 당국의 형식적인 일처리 과정에서 착오가 생겨 버틀러에게로 다시 돌아온다. 그는 호기심으로 늑대 인간의 피를 자신에게 주사하는데, 즉시 몸에 변화를 일으켜 옛동료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괴물로 변해버린다. 버틀러의 동료인 피트 밀러(Miller: 베리 보스트윅 분)는 할 수 없이 버틀러를 죽여 버틀러에게 당한 두 희생자와 함께 세 구의 시체를 캡슐에 냉동보존해 봉해버린다. 20년 후인 1994년, 안나 드 칼로(Anne De Carlo: 킴 델라니 분)가 이끄는 일단의 과학자 그룹이 바이오 페론이라는 강철로 된 인조피부를 만드는데 성공한다. 이 새로운 물질은 화상, 피부암, 방사능 등에 쓸 수 있는 획기적인 의약품이 될 전망인데, 이때 워싱턴에 있는 피트 밀러에게 새로운 소식이 들린다. 바로 20년 전에 그가 실험했던 냉동 보존된 시체들을 부활시킬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 밀러는 첫번째 실험대상으로 자신의 옛동료인 버틀러를 올려놓는데 과학자팀이 버틀러의 시체에 바이어 페론을 이식하면서, 미리 박혀 있던 세 개의 총알을 제거하자 갑자기 시체가 살아나고 과학자들은 자신들이 죽은 인간을 부활시킨 것에 경악한다. 테스트가 계속될수록 통제 불가능한 상태로 빠져들던 버틀러는 보름달이 뜨자 바이오페론 피부를 가진 '메탈비스트(MetalBeast: 케인 호더 분)'로 변해 실험실을 탈출하여 자신을 만든 과학자들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자신에게 생명을 부여한 인간들을 마구잡이로 죽이는 메탈비스트를 처치하기 위해 과학자들은 괴물이 갖고 있는 바이오페론으로 된 강철피부를 파괴할 방법을 연구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