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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가 남편과 아이를 이끌고 도시를 누빈다. 식욕을 채우기 위해 다른 사람들의 음식을 훔치면서 말이다. [제 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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