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에 체조 동메달리스트였던 호프 앤 그레고리는 고향 오하이오 애머스트에서 연예인 행세를 하며 제멋대로 살고 있다. 우체부인 아빠의 우편물들을 뒤져 돈을 훔쳐다 쓰는 신세이긴 하지만. 어느 날 그녀의 전담 코치였던 “코치 파”가 자살한다. 과거의 영광을 함께했지만 결국 안 좋게 헤어진 스승 “코치 파”, 호프에게 그녀의 유언이 담긴 편지가 도착한다. 호프가 자신이 가르치던 유망주 매기를 토론토 올림픽까지 맡아준다면 자신의 재산 중 50만 달러를 남겨주겠다는 것. 자기밖에 모르는 철부지로 살아온 호프는 50만 달러에 이끌려 코치직을 이어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