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콜로라도, 제시카의 어린 세 딸이 별거 중이던 남편에 의해 납치되어 살해당했다. 그녀는 거듭된 요청에도 불구하고 가정폭력으로 접근금지 명령을 받았던 남편을 강력히 제지하지 않은 경찰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다. 제시카는 딸들의 죽음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 사건을 미국 대법원과 국제인권재판소에 제소하고, 가정폭력 피해자들의 권리를 강화하고자 노력한다. 9년에 걸쳐 촬영된 <뼈아픈 진실>은 정의를 찾기 위한 사투를 다룬 연대기이자, 사회가 가정폭력에 대처하는 모습, 그리고 가정폭력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세대에 걸쳐 주는 아픔을 조명한 작품이다. [제11회 여성인권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