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2년 법학과를 갓 졸업한 젊고 패기에 찬 FBI요원 케빈 워커(맷 딜런)은 미정부의 공산주의자로 추정되는 자들을 색출하는 임무를 띠고 동료인 론 피텔리(브루노 컬비)와 차이나타운에 잠입한다. 한편 워커는 차이나타운내의 공산당 요지인 브로드웨이 나단이라는 곳에서 묘령의 아름다운 금발미녀 신시아(테리 폴로)를 만난다. 워커는 그녀와의 만남에서 그녀가 던진 한마디에 사로잡힌다. '법이나 정의를 믿는가?'. 워커는 차이나타운에서 빈민들을 위한 기금모금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청소부 첸정 송(Tzi Ma)을 주목한다. 10년형의 감옥생활을 했던 송은 다시 워커에게 의심을 받자 자신이 중국인이기에 당해야 했던 고통과 불행을 그에게 하소연한다. 법학대학에 다니는 딸 마릴린(조안 첸)은 아버지와 떨어져 있었기에 그의 불행했던 과거에 대해선 전혀 알지 못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