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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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 다큐멘터리/단편 · 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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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와 유머, 향수로 가득한 〈집 밖의 풍경〉은 서로 사랑하는 이들이 진솔한 대화를 통해 소속감을 찾아가는 여정의 기쁨과 어려움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작품 속 모든 대화는 풍경이 매일 다채롭게 변하는 토론토 도심의 한 공원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잘 지내?”라는 뻔한 인사말의 의미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본 적이 있는가. 중국계 캐나다인 저우밍저 감독은 영화 제작을 위한 준비를 갖추기 전까지 매일매일 자신이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공원의 풍경을 카메라로 기록하기로 하며 이 단편영화를 만들어냈다. 카메라는 움직이지 않고, 카메라에 담긴 대상만 시시각각 바뀐다. 무성영화를 연상하게 하는 공원 속 사람들의 움직임과 감독이 지인들과 안부를 주고받는 대화들이 오버랩되면서 아무 의미 없어 보이는 일상이 영화가 된다. 영화의 마지막, 유일한 화면 전환에서 영화란 시선의 예술이라는 새삼스러운 결론에 달한다. 감독은 일상에 제시하는 의문이 즐거운 일이고 창의력의 원천이라고 한다. 평범한 일상에 물음표를 던지는 것은 세상을 향해 자율성이란 무기를 가지고 덤비는 도전이며 예술이란 작업의 시작인 셈이다. [이원일] [제22회 EBS국제다큐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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