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 타이밍

심리학 박사인 알렉스 린덴(Alex Linden: 아트 가펑클 분)은 음독 자살을 기도한 애인 밀레나(Milena Flaherty: 테레사 러셀 분)의 곁에서 초조하게 기다리며 그들의 만남을 회상한다. 비엔나 교외에 있는 호화스런 파티장에서 처음 만난 그들은 하루를 함께 지내며 연인으로 발전한다. 그러나 그들은 서로가 원하면서도 밀레나는 한 남자에게 소유받는 것을 싫어하고 알렉스는 소유욕이 강하기 때문에 불화가 계속된다. 알렉스와 밀레나는 질투를 느끼고 다투고 다시 화해하는 식의 생활이 한동안 계속되다가 밀레나가 떠난다. 그녀가 떠나자 초조해하던 알렉스는 다 그녀를 만나게 되자 또 그녀를 원하나 밀레나는 그의 생각을 나무란다.알렉스는 밀레나가 자살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는 그의 아파트로 달려가나 추한 모습에 만취되어 있는 밀레나를 보고 다시 돌아가려하자 자살하겠다고 협박을 한다. 그 후에 밀레나는 자살을 기도해 병원에 오게 되고 그녀의 자살에 의심을 품은 형사의 심문을 받게 되나 밀레나가 깨어남으로 해서 혐의가 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