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정보
기본 정보
    원제
    Stico
    제작 연도
    1985
    국가
    스페인
    장르
    코미디
    상영시간
    1시간 45분
    내용
    노예가 되기를 자처하는 한 대학 교수와 주인 노릇을 해야하는 한 사업가간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자유'의 의미에 대해 생각케 한다.   경제적으로 파산하여 거리에 나 앉게 된, 전적 법대 교수이며 유명한 법학자인 레오폴드 콘트레라스 교수는 자신의 존재를 소유하는 것 조차도 스 볜 포기하면서, 변호사와 사업가로서 성공한, 자신의 법대 제자인 곤살로 바르세나에게 자신을 노예로 삼아 줄 것을 간청하는 해괴망칙한 부탁을 한다. 끈질긴 교수의 설득과, 그가 처한 어려운 상황을 고려하여 인정많은 곤살로 바르세나는 교수와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하여, 그를 노예 아닌 노예로 받아들이나, 스티코로 새로 이름까지 지은 이 늙은 교수는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이 노예라는 사실을 인지시키며, 실제 노예처럼 행동하는 바람에 주위에 소문이 퍼지게 되고, 이로써 곤살로 바르세나는 신문에까지도 소개되는 스캔들에 휩싸여, 자신의 명예에 손상을 입게 된다. 화가 난 곤살로 바르세나는 당장 교수를 쫓아내려고 하지만, 신사끼리 엄숙하게 체결한 노예 계약서를 파기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레오폴도 교수의 고집과 설사 내쫓는다 해도 자신은 끝까지 노예이기 때문에, 길에서 만나는 다른 사람의 노예가 되겠다고 결심하는 통에 할 수 없이 다시 집으로 데리고 온다. 한편 노예를 소유했다는 죄의식 때문에 영세식에 갈 수 없다고 슬퍼하는, 그러나 노예 스티코를 몹  따르는, 곤살로 바르세나의 둘째딸 아토차를 겨우 설득하여 영세식에 참석한 곤살로 바르세나는 딸의 영세식이 거행되기에 앞서, 모든 사람들이 모여있는 성당에서 로마의 권리장전과 교황청 주교의 포고문에 의거하여 스티코의 노예 해방 선언을 하는 기치를 발휘하여, 결국 문제를 해결한다. 어떠한 방법으로도 계약을 파기할 수 없다고 주장하던 스티코도 로마시대의 정식 규율과 종교적인 절차에 의해 자신의 해방 선언을 하는 곤살로의 아이디어에 결국 굴복하여 마지 못해 자유를 받아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