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알리스
Alis
2022 · 다큐멘터리 · 콜롬비아, 칠레, 루마니아
1시간 24분

콜롬비아 보고타의 청소년 쉼터에서 5년간 제작된 이 다큐멘터리는 오갈 곳 없던 10대 소녀들이 상상의 친구 알리스를 통해 자신의 삶, 사랑, 꿈을 솔직하게 말할 기회를 제공한다. 연출자의 의도(와 목소리)가 강하게 개입되었으며 카메라 앞에 앉은 소녀들은 단 한 순간도 촬영 중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는다. 사회문화 연구 실험과 다름없는 인위적인 설정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기를 주저하지 않았으며 그 결과는 놀랍도록 사랑스럽고 진실된 모습으로 완성되었다. 영화는 기술적으로 걸출한 성취를 이루거나 대단한 메시지를 전달하지 않으며, 소녀들이 처한 사회 문제를 심층적으로 파헤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알리스는 진짜로 있어”라고 말하며 고개를 끄덕일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한 것이 아닐까. (박가언) [2022년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이 기적
2.0
스포일러가 있어요!!
me
4.5
상상의 소중함. ‘원하는 걸 명확하게 해주기 때문에 행복하고 멋진 것’이라 말하는 소녀들을 보며 비로소 깨달았다. 소녀들이 알리스를 상상하면서 자유롭고 솔직한 자신을 찾은 것처럼 우리에게도 상상의 친구가 있다면 분명 그러할 것이다. 알리스는 정말로 존재한다. #AlisExiste
거짓말쟁이
2.0
알리스는 존재한다
박상민
3.5
보여주지 않고 상상하게 하는 영화. 인터뷰만 반복되는 구성이 다소 단조롭게 느껴지긴 하지만 보호소의 실상을 촬영해서 보여주기 보단 상상 친구 '알리스'의 존재를 빌려 들려주기로 선택한 연출이 인상적이다. 보호소의 소녀들이 저마다의 경험과 상상을 보태 각기 다른 알리스를 설명하는 점이 인상적이다. 직접 보여주는 것보다 보호소의 현실을 다각적으로 묘사할 수 있었던 듯 하다.
유창희
4.0
스포일러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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