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기 후반 스페인, 정부에 맞서 봉기를 일으킨 원주민의 리더 '프란시스코 테나마즐'은 감옥에 수감된다. 아즈텍 부족의 족장 ‘파이날리’는 그의 아버지의 친구였던 신부 '발레리'에게 '테나마즐'을 석방할 수 있는 임무를 받게 된다. 그 임무는 바로 '테나마즐'이 죄가 없음을 밝혀줄 수 있는 귀족 '엘리사'를 도시 밖으로 빠져나갈 수 있게 돕는 것이다. 뒤쫓아오는 정부 세력에 맞서 '파이날리'와 '엘리사'는 신대륙을 가로 지르는 위험한 여정을 시작한다. 목숨을 내놓는 위기의 순간을 헤쳐나가며, '파이날리'와 '엘리사'는 이념과 신분의 차이를 넘어 친밀적 유대감을 형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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